해삼이 많이 아프다 .

Posted by 멍개보호자
2014. 10. 5. 21:30 해삼

아는사람이 강아지한테 아몬드를 줘도 된다고 그러더라. 
아몬드 주면서 키웠더니 25년을 키웠다고. 솔직히 25년 동안 사는 개가 어디있단 말인가? 
그래도 혹시나 해서 멍개 해삼한테 아몬드를 줘봤다.
웬걸 엄청 잘먹네 오도독거리면서
해삼이는 엄청 잘 씹어먹는다.
멍개는 한번 씹고 안먹고.
그래서 잘먹는 해삼이한테 20여알 정도를 준것 같다. 이게 해삼키우는중 제일 중대한 실수를 한것이었다.
저녁때 아몬드를 주고 다음날 아침에 난 출근을 했다. 
출근 후 잠시후 마나님께서 연락이 왔는데 해삼이 설사를 한다는 것이 아닌가?  구토도 하고.
순간 정신이 아득해지더라.
완전 형체없는 변이었는데 피도 섞여있는것 같았는데 맞더라 혈변이었다.

급하게 인터넷 검색을 해봤더니
어릴적 잠복해있던 균이 자랐을때,
뭔가를 잘못 먹었을때,
스트레스를 받았을때,
등 여러가지가 있었다.

종합해 본 결과
스트레스는 없었고, 예방접종도 열심히 했고
나머지는 뭔가를 잘못먹었을때였는데
순간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게 있었다.

그렇다 어제 저녁에 줬던 아몬드였다.

다시 인터넷 검색.

아몬드는 줘서는 안되는 음식이었다.

그것도 모르고 잘먹는다고 막줬으니.

정말 개에 대해 밥주고 놀아주고 똥치우고 그럴줄만 알았지 주의사항같은걸 숙지도 못하고
 키웠다는데에 참 개들한테 미안하더라.

포도.오징어.초콜렛은 주면안된다는건 알았는데 개들한테 줘서는 안되는 음식이 이렇게 많은줄은 몰랐다.

짬짬히 시간내서 개에 관한 공부좀 해야겠다.
더 나은 반려동물과의 생활을 위해.

지금은 다행히 병원다녀와서 설사도 멈췄고 사료불린것도 잘먹는다.

정말 뭐든 배워야 된다는걸 느꼈다.

얘들아 미안하다.

아몬드는 절대 급여하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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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개는 잘때

Posted by 멍개보호자
2014. 10. 1. 15:14 멍개


진짜 떡실신하는것 같다
불러도 모르고 만져도 모르고

어제 사진을 제대로 못 찍어서 좀 아쉽긴하다.
완전 뒤집혀서 허리가 접혔는데 아쉽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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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헣.허허허허

Posted by 멍개보호자
2014. 9. 30. 13:37 멍개





마나님이 해삼 접종하러 나갔다 온사이에 벌어진 일..


대변 & 소변 침대위에 싸지르시고

재떨이 엎고 휴지물어 뜯고 담배도 피시고


사고 제대로 쳐놨구만..


말 잘듣더니 꼭 한번씩 사고를 치는구만


어찌합니까.......


아마 지금은 마나님이 산책 겸 뭐 사러 나갔으니 헥헥거리면서 다니고 있겠지.


이따 집에가서 해삼이나 산책시켜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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